일상&낙서 등 끄적끄적

[일상] 목감기의 습격

ㅁㅐ우맑음 2017. 7. 2. 21:01



후후... 네 그렇습니다.


저는 제가 한 겨울에도 밖에서 자전거를 타고

싸돌아 다녀도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아서

모든 감기 바이러스는 저를 마주치면 피해 가는 줄

알았습니다.


3~4일 전 쯤 목이 약간 칼칼하다 싶었는데 

선풍기 직빵해서 잤다가 목감기에 콱! 걸려버렸어용...


진짜 무시무시하게 목이 아프더라구요ㅎ

눈에 보일 정도로 턱 아래쪽 목부분?이 부어있고 

침 삼킬때는 통증이 상당해서 각오가 필요했습니다ㅋㅋㅋㅋ 머리가 부셔질거

같은 통증도 ㄷㄷ 두통까지 덤으로!!


병원에 가기에는 날이 덥고 그래서(실은 귀차니즘)

약으로 버티게 되었어요ㅋ



물논 겉으로는 1도 안 아파보인다는 사실...ㅋㅋㅋㅋ

제가 스스로 환자임을 주장하지 않으면

그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사실ㅋㅋㅋ


며칠간 약을 먹으면서 지냈는데, 과연 감기약은

수면제 성분? 이 좀 쎄긴 한 것 같더라구요.


약을 먹으면 졸려서 잠깐씩 꼭 자게 되던데,

이게 밤에 자는 거랑은 상관없이 졸려서

뭐랄까... 3~4일을 원고 조금씩+요양요양 이렇게만 보냈는데

세상 무기력하고 졸리고 피곤하고 그랬네요ㅎ



낮 동안에 약을 먹고 약 기운에 잠깐 자고(그나마도 더워서 잘 못 잠ㅠ) 

밤에 자고나면 이상하게 다시 악화가 되어 있어서 괴로웠어요ㅠㅋㅋㅋ

아니 좋아지다가 왜 자고나면 계속 악화가 되지??

이해할 수 없었습니다... 대체 왜 자고나면 악화가 되는거냐ㅋㅋㅋ


오늘에 와서야 좀 정신이 말짱해진 거 같아요.

약이 다 떨어져서 그냥 따뜻한 차만 마시고 있어서 그런가...

약 기운이 없으니 그나마 정신은 상쾌한 듯 합니다ㅋㅋ

오히려 이게 더 낫네요ㅋㅋㅋ


자 여러분 어리석은 저를 보시고 여러분은 

선풍기를 직빵으로 쐬면서 주무시지 마시길 바랍니다.

아주 목감기+두통에 특효입니다. 멍멍이도 안 걸린다는 여름감기를

바로 제가...!! 후훗 조심하세요...^ㅇ^


내일쯤엔 상플을 올리러 다시 와야겠어용ㅎㅎ

며칠 앓았으니 내일은 좀 더 쌩쌩해져 있을거에요!!



ps. 불의 도시는 오늘 밤 내내 25도로 열대야랍니다ㅠㅂㅠ

더울 땐 찬물샤워 강추!!^^